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 짠다…올 하반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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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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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17/뉴스1
정부가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중장기적인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과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세 기술 내용을 담을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국내외 수소산업 수준을 진단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수소에너지 기술은 최고기술국으로 꼽히는 미국대비 77.7% 수준이다.

새롭게 수립될 범부처 기술개발 로드맵 방향은 Δ생산 Δ저장·운송 Δ활용(수송) Δ활용(발전·산업) Δ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야로 분류된다.

우선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은 각 분야별로 기술을 세분화해 기술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세부기술별로 기술 진단과 특허 분석을 진행한다. 이후 국내·외 기술 동향을 통해 단기·중기·장기 기술개발 추진전략과 추진계획을 도출한다. 기술개발 장애요인도 분석해 개발된 기술을 조속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개발 로드맵은 올해 하반기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로드맵을 통해 기술개발이 필요한 중점투자분야를 도출해내고 부처 간 연계나 역할분담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에너지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연구개발 계획 수립은 물론 범부처의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로드맵을 토대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수소경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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