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발표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 고령화와 취약계층 고용부진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017년 4분기 소득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1분위(하위 20%) 소득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 “분위별로는 1분위 소득이 감소했고 5분위(상위 20%) 소득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 444만5000원보다 16만1000원(3.6%) 증가했다. 실질소득증가율도 1.8% 늘어 지난 2017년 4분기 증가로 전환한 이후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분위별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4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47배를 기록하며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양계층간 소득차이를 나타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