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수익형 주택 개발 컨설팅 서비스’ 첫선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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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 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수익형 주택 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다세대, 다가구 등 중소형 주택 건축에 관심은 있으나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문·대행 서비스다. 사업성 검토부터 분양, 임대까지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수익형 주택 개발 컨설팅 서비스는 총 3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사업 타당성 검토 서비스’다. 대상 토지에 건축 가능한 건물의 성격과 규모를 정하고 인근 토지가, 분양가 등 관련 부동산 데이터와 현장 방문 조사를 토대로 수익률 분석 후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문 의견을 제시한다. 사전조사를 통해 고객이 주택 개발 사업 진행 여부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단계는 설계부터 시공, 자금 관리 등 건축 과정 전반을 돕는 ‘안심 건축 서비스’다. 사업 성격을 고려해 우수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알선하고 착공부터 준공까지의 공정 관리 일체를 지원한다. 또한 공사 과정에 따른 기성금 지급 등 자금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감독한다. 서비스 사용 고객이 설계와 시공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정 진행과 관리 전반을 테라펀딩이 대행한다.

3단계는 ‘분양 대행 서비스’다. 준공된 주택이 원활히 분양될 수 있도록 분양 업무 또한 대행한다. 건축주인 고객은 시중 대행 수수료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분양자 또한 테라펀딩 역량이 투입된 고품질의 주택을 안심하고 분양 받을 수 있다고 테라펀딩 측은 설명했다.

이동훈 테라펀딩 사업개발팀 팀장은 “주택 개발에 관심이 있어도 경험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거나, 일단 시작한 후에도 예상치 못했던 리스크와 이해관계 충돌로 사업이 좌초되는 경우가 있는데,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고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며 “테라펀딩은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대안을 제시하고, 수요자에게는 주거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테라펀딩은 이번 컨설팅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노후주택이나 토지를 보유하거나, 토지를 새로 매입하여 중소형 주택을 지을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라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테라펀딩은 누적 건축자금 대출 4517억 원 기록, 총 350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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