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5년간 20兆 투자 - 2만명 신규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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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창출” 재계 릴레이 동참

GS그룹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핵심 사업에 총 20조 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LG그룹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SK, 신세계, 삼성, 한화 등이 잇따라 밝힌 투자 및 채용 발표에 GS도 7번째로 동참했다. GS가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S의 투자 계획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조 원으로, 최근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투자액(3조2000억 원)보다 25% 늘었다. 채용 규모도 지난 3년간의 연평균 채용 인원(3800명)보다 10% 이상 늘어난 연 4200명 수준이다. GS그룹의 5년간 투자와 채용 모두 국내에서 이뤄진다.

이번 투자는 허창수 GS 회장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24일부터 이틀간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라도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 기회에는 역량을 집중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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