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여수 ‘웅천자이 더 스위트’ 내달 분양… 브랜드 첫 생활숙박시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0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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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전남 여수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C3-2블록(웅천동 1702-1 일대)에서 ‘웅천자이 더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바다와 공원 접근성이 우수하고 청약 및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 관리법 상 숙박업 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나 세탁을 모두 할 수 있는 주거상품이다. 일반적인 관광숙박시설(호텔)과는 주거가능여부(세탁 및 취사)에서 차이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2층, 4개동, 전용면적 132~313㎡, 총 584실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132㎡ 147실, 149㎡ 299실, 166㎡ 136실, 284㎡과 313㎡ 각각 1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총면적 280만439㎡ 규모 택지지구다. 주거와 상업, 문화, 공원, 마리나(marina) 등이 어우러진 해양레저도시를 목표로 여수시는 웅천지구에 공동주택 8000여 가구를 비롯해 호텔과 종합병원, 휴양시설, 에듀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에듀파크 부지는 지난 2월 기공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순신도서관과 어르신 다목적 체육센터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바다를 접한 곳에 조성되는 여수 웅천자이 더 스위트는 단지 인근에 마리나 시설이 있다. 지난 2016년 6월 요트 150여 척이 정박할 수 있는 ‘웅천 요트마리나’가 개장했고 300척 규모 마리나 시설인 ‘웅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도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 뒤에는 여수 대표 공원인 이순신공원(약 36만4000㎡, 여의도 1.5배 규모)이 있으며 웅천친수공원과 청소년문화공원, 해변문화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의 경우 신월로와 웅천로, 여서로 등을 이용해 여수 도심권까지 차량으로 1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KTX 여천역과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이용도 용이하다. 바다를 가로질러 웅천지구와 소호동을 연결하는 ‘소호대교’도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웅천자이 더 테라스는 여수 지역 내 최고 높이인 42층 설계가 적용돼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여기에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조망을 극대화했고 전 실에 발코니 설계가 도입됐다. 일부 층은 추가 발코니도 더해진다.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3면 개방형 설계가 반영된다. 웰컴 라운지도 마련되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스피드게이트도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2층 옥상 전체를 녹지로 만든 공중정원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조식카페테리아, 북 라운지, 키즈 라운지 등이 갖춰진다. 최상층은 여수 지역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분양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돼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라면 소득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처럼 개별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하지만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전남 최초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인 만큼 웅천자이 더 스위트를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프리미엄 단지로 선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GS건설이 처음으로 생활숙박시설 사업에 나서는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천자이 더 스위트 견본주택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82-10에 마련되고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약 접수자 대상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2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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