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형 친환경 건축물의 기준을 제시한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30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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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로 시공되는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로 시공되는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 SEED, 1호 사업 ‘씨드 인터내셔널센터’ 건립 추진

전 세계 시민들이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인 ‘SEED(Sino Eco Energy Development, 대표 위안 웨이 송)’가 제1호 사업으로 탄소저감형 친환경 건축물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물 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로 시공되는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 (SEED International Center)’는 2019년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은 열대 기후 자카르타 중심가에 태양광 재생 에너지 발전 및 빗물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쾌적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하면서도 모든 전기와 물의 사용은 에너지 친화적인 것으로, 탄소저감형 친환경 건축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또한 55개 층에 중 상당 부분에 녹지 공간이 있고, 녹지가 층간 사이로 연결되어 자연 친화적인 생태계 속에서 편리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로 시공되는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1만6600㎡ 부지에 55층 규모로 시공되는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는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 사이에 녹색 계곡 공간이 형성되어 유동 인구가 상업시설에 접근할 수 있으며 해당 공간은 녹지와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건물 곳곳의 녹지가 휴식 공간 제공뿐 아니라 도심 속 허파 역할도 하게 된다. 센터에 적용된 친환경 요소는 패시브 디자인, 특수단열유리, 태양광 패널, 루프탑 정원, 녹색 산책로, 재활용 시설, 빗물 저장소, 지열 발전소, 생태 하천 등이 있다.

SEED 프로젝트의 한국 총괄인 신영근 대표는 “SEED는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중심 비즈니스이지만 일반인들의 인지도 향상 및 건축 분야에서 에너지 친화적인 활동을 촉구하기 위해서 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빌딩 건설을 선정했다”라며 “씨드 인터내셔널 센터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총동원해 자연 환경을 살리면서도 문명의 편리함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신의 주상복합 건축물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건축물로 만들 것이며, 지구 온도 2도 상승 억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3일 오후 8시(싱가포르 시간, UTC+4)부터 제1차 프리세일(Pre-sale)이 진행되며, 향후 2차 프리세일과 퍼블릭세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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