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마곡 ‘원&온리타워’ 입주… R&D 기지 역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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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회장 “융복합 연구 새 역사”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코오롱 원&온리(One&Only)타워 입주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코오롱 원&온리(One&Only)타워 입주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16일 코오롱그룹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에 ‘코오롱 원&온리(One&Only)타워’ 입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오롱 원&온리타워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 그룹 계열사 3곳의 연구개발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코오롱 원&온리타워는 코오롱그룹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그룹의 성공적 미래를 연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면적 7만6349m²인 타워는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3개 계열사 연구개발 인력 등 1000여 명이 입주한다.

한 곳에 모인 3개 계열사 연구진은 회사별 고유 연구뿐만 아니라 공동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텍 등 화학소재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 인력들과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출시해 바이오산업계에서 주목받은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진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 원&온리타워는 태양광과 자연 복사열, 지열 등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인 ‘제로 에너지 빌딩’을 구현했다는 게 코오롱그룹의 설명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코오롱#이웅열#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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