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그루버스 지분 100%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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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일 자회사 아이리버를 통해 NHN벅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 음원서비스 업체 ‘그루버스’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루버스는 2012년 4월 아이리버가 설립한 음원서비스 자회사다. 클래식, 팝송을 중심으로 초고음질 무손실(FLAC) 음원 같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6년 6월에는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벅스에 지분(53.9%)을 매각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음악 사업의 역량을 결집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다시 매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리버는 그루버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SK텔레콤은 1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3사와 손잡고 음원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2월에는 아이리버가 156억 원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 3사의 유통권을 확보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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