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30년 전통 어린이해열제… 50개국서 효능 인정

  • 동아일보

해열진통제 부문
어린이부루펜시럽

삼일제약의 ‘부루펜시럽’은 2018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해열진통제 부문에서 영광의 얼굴로 선정됐다. 부루펜시럽은 1987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 해열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열날 때 불을 끈다’는 콘티의 90년대 가수 소방차 광고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부루펜시럽은 지금도 해외 50여 개국에 판매되면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어린이 해열제 성분은 크게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나뉜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은 이 두 성분 이외의 해열제는 어린이에게 처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어린이 부루펜시럽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부작용이 가장 적은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대표하는 성분이다. 통증과 염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COX-2라는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경감하는 작용을 한다. 해열, 진통 작용 외에도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을 한다. 아이들은 열이 동반되는 중이염이나 인후염 등에 걸리기 쉬운데, 이때 소염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 제제의 부루펜시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 1세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루펜시럽을 상비약으로 구비해두는 것도 좋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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