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한국 성장률, 0.25%P 올려 2.8%로 상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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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호무역-금리인상 변수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5%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폴 그룬월드 S&P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경기 회복세가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변수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금리 인상을 꼽았다. 그룬월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는 대미 무역 흑자 국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긴장 관계가 한국의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지지층을 겨냥한 상징적 정책이기 때문에 한국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s&p#한국 성장률#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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