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혁신지수 한국 5년 연속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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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싱가포르 독일 앞질러
특허분야 높은 점수… 생산성은 21위

한국이 5년 연속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혁신국가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2018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89.28점을 받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1위다. 이어 스웨덴, 싱가포르, 독일, 스위스 등의 차례였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7개 분야에서 통계수치를 지수화해 점수를 매긴 지표다.

한국은 인구 100만 명당 특허 수, 국내총생산(GDP) 1000억 달러당 특허 수, 전 세계 특허 중 한국 특허 수 비율 등 특허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교육효율성(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집중도(4위) 등에서도 세계 5위권에 들었다. 다만 생산성 분야는 21위로 비교적 저조하게 나타났다. 생산성 점수는 15세 이상 노동인구당 GDP 규모를 산정해 계산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규제혁신과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이 지수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블룸버그#혁신지수#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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