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아차!” 하지 말고 “아∼ 차(茶)”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8일 05시 45분


롯데칠성음료의 ‘사각사각 꿀배’.
롯데칠성음료의 ‘사각사각 꿀배’.
■ 호흡기 건강 지켜주는 이색 차(茶)음료

겨울철 미세먼지 공습으로 숨 막히는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와 목을 통해 몸 속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마스크 착용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수분 섭취로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이다. 간편하게 마시면서 면역증진과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살펴봤다.

● 롯데칠성음료 ‘사각사각 꿀배’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진 배, 도라지, 유자 등을 함유한 음료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달콤한 국내산 배에 아카시아 벌꿀을 더한 배음료 ‘사각사각 꿀배’를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 배음료를 즐겨 마시는 점에 주목해 1996년 선보인 ‘사각사각 배’에 아카시아 벌꿀 성분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보리차는 체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준다. 볶은 보리가 숯과 같은 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에 중금속을 빨아들이게 되는 원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했다.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검정보리 차음료 제품으로, 이뇨 작용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 일동후디스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카카오닙스’는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을 적포도주나 녹차, 홍차 대비 최대 1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카카오닙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액상차 형태의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후 우려내 카카오가 갖고 있는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몸에 좋은 폴리페놀을 최대한 살렸다. 0Kcal 음료로 칼로리 걱정도 없다.

광동제약의 ‘광동 어성초차’.
광동제약의 ‘광동 어성초차’.

● 광동제약 ‘광동 어성초차’

광동제약의 ‘광동 어성초차’는 볶은 어성초 혼합 추출액을 함유했으며 로즈힙, 페퍼민트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을 더했다. 특히 어성초는 삼백초과의 다년생 식물로 생선 냄새와 같은 향이 나는데 광동 어성초차는 광동제약의 차음료 제조 기술을 통해 어성초 본연의 향은 없애고 은은한 허브향을 더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동원F&B의 ‘동원 으랏차차’.
동원F&B의 ‘동원 으랏차차’.

● 동원F&B ‘동원 으랏차차’

활력 충천과 피로 회복을 위한 혼합 차음료도 있다. 동원F&B의 ‘동원 으랏차차’는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와 ‘야관문’이라고 불리는 ‘비수리’의 혼합 추출액을 담았다. 마카와 비수리를 볶아서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구수한 맛을 살렸다.

복음자리 ‘햇유자차’.
복음자리 ‘햇유자차’.

● 복음자리 ‘햇유자차’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한 유자도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복음자리는 고흥 유자를 사용해 시트러스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살린 ‘햇유자차’를 선보였다. 남해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 맛에 있어 타 지역 보다 뛰어난 맛을 인정받은 고흥 유자를 주 원료로 담았고, 국내산 배가 유자의 아린 맛을 줄여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