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보육시설-다문화지원센터 등 14년간 나주 방문해 봉사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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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14년째 전남 나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매년 이 지역 보육시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성금도 전달해왔다. 이는 창업주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나주는 양 창업자의 고향이다.

이 회장은 올해도 계산원·백민원·이화영아원 등 자체장애인 보육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8곳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10년 넘게 나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보육원 아이들과도 가까워졌다”며 “올해는 특별한 선물도 챙겨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함께 찍은 사진들을 액자로 만들어 방문하는 곳마다 선물했다. 그는 “나주는 존경하는 창업자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내게도 고향만큼 의미와 인연이 있는 곳이 됐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신금융은 이와 함께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매 분기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 1996년부터 국민보건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2004년부터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의 후원과 신입사원 성금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국립암센터에 학술연구지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9년부터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암 퇴치에 관심이 많다. 대신금융은 1996년부터 가정환경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안면기형 환아 및 구순구개열 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7명의 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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