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 후보 4명 압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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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캠프’ 이정환 씨 유력… 낙하산 논란

한국주택금융공사 차기 사장 후보가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해 4명으로 좁혀졌다. 주금공은 5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군을 4명으로 확정해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향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명을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4명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전 이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재정경제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거래소 이사장 때는 이명박 정부의 압력을 받아 중도 하차했고 이번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서 활동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그가 경남 출신인 데다 노무현 정부 때 중용된 ‘올드보이’ 관료라는 점에서 낙하산 논란도 제기하고 있다. 주금공 사장은 2004년 출범 당시 주택은행 출신인 정홍식 초대 사장을 제외하고는 줄곧 관료와 한국은행 출신이 맡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주택금융공사#사장#낙하산#이정환#문재인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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