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세계 부호 40위에 진입했다.
미국 블룸버그가 조사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순재산은 17일(현지시간) 기준 222억 달러(약 24조4089억 원)로 세계 37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은 순재산이 80억 달러(8조7960억 원) 늘었다. 이 회장의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해 말 180만 원 선에서 17일 279만 원 선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 기업가 가운데 세계 100대 부호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 또한 아태지역 부호에서도 이건희 회장은 8위에 올랐다.
한편, 아태지역 최대 부호는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474억 달러(52조 원)로 집계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