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2017뉴욕와인앤푸드페스티벌’에 참가,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리(David Lee) 셰프와 함께 장류를 활용한 메뉴로 한국의 매운 맛을 알렸다. 사진제공=한식재단
한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2017뉴욕와인앤푸드페스티벌(이하 NYCWFF)’에 참가해 1만 8000여명의 뉴요커들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식재료를 알렸다.
NYCWFF은 권위있는 국제적 미식 축제 중 하나로, 그랜드 테이스팅, 브런치, 인티메이트 디너, 와인 테이스팅 및 페어링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식재단은 주요 음식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가하는 그랜드 테이스팅에 5년 연속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미식의 중심이자,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뉴욕의 Pier 94에 위치한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한식재단은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리(David Lee) 셰프와 함께 장류를 활용한 메뉴로 한국의 매운 맛을 알렸다. 데이비드 리 셰프는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 오삼일(Osamil)총괄 셰프로, 현지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재구성한 ‘고추장 양념을 입힌 닭고기 미트볼’ 및 ‘고추장 제육볶음 라자냐’ 메뉴를 선보여 NYCWFF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와함께 한식재단은 ‘죽장연’의 프로모션을 지원하여 한국 식품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장려했다. 죽장연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류 전문 식품 기업이다.
포춘 매거진 및 제임스비어드 재단 선정 미국 6대 탑 여성 셰프 마리아 로이는 “늘 새로움을 찾는 뉴요커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매운 맛을 살린 고추장의 재해석은 정말 인상 깊었다”며“시식 메뉴의 중심이 되는 고추장을 뉴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오늘 맛본 음식을 나만의 요리법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한식 홍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음식 페스티벌에 한국의 맛을 5년 연속으로 선보였다”면서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하고, 실제로 식재료를 살 수 있는 방법과 유통 방법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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