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대출 재개… 연내 주택대출 상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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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6월 중단했던 신용대출 상품(직장인K) 판매를 내달 재개하고 연내에 100% 비대면 방카쉬랑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올해 4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의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케이뱅크 2.0’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급여 이체를 하거나 일정 기간 이상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더 주는 예·적금을 선보인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우리가 카카오뱅크 브랜드 파워를 따라가긴 어렵다. 우리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 최종적으로 PB 서비스 등을 하는 전략을 택할 것”라고 밝혔다.

1000억 원을 증자하며 자본금에 숨통이 트인 케이뱅크는 올해 6월 중단했던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다음 달 재개한다. 연내에 모바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카쉬랑스,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심 행장은 “한국자산신탁 모회사인 MDM을 새 주주로 영입했다. 연말에 1500억 원 증자를 계획 중이며 증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새로운 주주를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케이뱅크#신용대출#주택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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