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는 비상(飛上) 중… 전성기 맞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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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인구 대비 낮은 업무용지 비율. 희소성 높아 지식산업센터 희소성↑
- ‘마스터 비즈파크’ 한강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로 주목


완성형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신도시 개발이 올해로 6년차를 맞으며 각종 인프라(사회기반시설)도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김포는 5년간 연평균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됐지만 최근 미분양 '제로(0)' 지역 반열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김포시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다. 최근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2016년 6월 입주)' 'e편한세상 캐널시티(2017년 8월 입주)'에는 7000만~8000만 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내년 서울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개발호재가 가시화하면서 과거 금융위기 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오명을 벗고 비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최초의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는 동탄이나 하남미사 등 다른 신도시와 달리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 비율이 매우 낮다. 동탄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5.4%, 하남미사강변도시가 7.9%인 반면 김포 한강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2.6%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높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벤처형 공장 및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좋고, 기존 오피스 대비 지원 혜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고촌 의료복합관광단지, 종합스포츠타운,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 아트빌리지 조성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있다. KB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도 조성된다.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있어 향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2018년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걸포IC 등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분양가의 최대 80% 저리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23-2 3층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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