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1만5000건… 2006년 이후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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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2006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6, 7월에 체결된 계약을 뒤늦게 신고한 것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거래량은 계약일이 아닌 신고일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주택거래 신고는 계약이 이뤄진 뒤 60일 이내에 하면 된다. ‘8·2부동산대책’ 이후 나타난 거래절벽 현상은 9월 이후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노원(1687건) 강남(1079건) 송파구(1031건) 등 3개 구의 신고건수가 많았다. 이들 3개 구는 재건축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6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건수가 1000건을 넘겼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아파트#매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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