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 1인당 月평균 6G 처음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4세대(4G) 이동통신 가입자의 1인당 월평균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6GB(기가바이트)를 넘어섰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의 1인당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6.06GB(6206MB)에 달했다. 이는 3월 1인당 사용량(5.94GB)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7월 5GB를 처음으로 넘긴 이후 9개월 만에 6GB를 돌파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되고, 이동통신사가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가입자들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동영상 서비스가 데이터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60%에 달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세대(3G) 스마트폰 가입자의 4월 기준 1인당 데이터 이용량은 548MB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줄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lte#데이터 사용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