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또 사상 최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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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647.58 연중 최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루 만에 동반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300 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 오른 2,296.3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로 힘을 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어 2,300 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단기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4442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3317억 원)과 외국인(1051억 원)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23%로 가장 많이 올랐다. 화학, 의약품, 증권, 서비스 등 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0.76% 오른 647.58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7일(648.57)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코스피#코스닥#반등#주가#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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