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IBK기업은행]사회공헌 활동 활발한 ‘참! 좋은 은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IBK기업은행의 ‘IBK 청년희망 멘토링’은 금융권 대표 멘토링 사업이다. 입행 3년 차 행원들이 대학생들의 취업 멘토가 되고, 도움을 받은 대학생들은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 멘토로 활동한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의 ‘IBK 청년희망 멘토링’은 금융권 대표 멘토링 사업이다. 입행 3년 차 행원들이 대학생들의 취업 멘토가 되고, 도움을 받은 대학생들은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 멘토로 활동한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참!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사랑과 신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 중소기업 근로자를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 홀몸노인, 미혼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기업은행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다.

기업은행은 2006년 4월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재단을 세운 것이다. 지금까지 335억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914명에게 장학금 84억 원, 중증 질환자 1785명에게 치료비 72억 원을 각각 지급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 및 연구 활동, 소외계층 후원사업에도 101억 원을 후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완치될 때까지 가능한 한 최대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병 때문에 오랫동안 학업에 전념하지 못한 소외계층 아동에게는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준다.

‘중소기업 희망 컨설팅’은 기업은행의 특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 현안 등을 무료로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1∼6주간 기업체에 상주하면서 현안 해결을 돕고 이후에는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올 2월 말까지 4383건의 무료 컨설팅을 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홀몸노인 등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차량이다. 1회 최대 300인분을 배식할 수 있게 3.5t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갖췄다. 전국 30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보급돼 자원봉사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밥차가 파견돼 유가족과 구조 인력을 위한 배식 봉사에 투입됐다.

기업은행은 국가유공자 후원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전국 국립묘지 7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이동장비를 지원하는 ‘참! 좋은 나라사랑사업’이 대표적이다. 경사진 묘지를 오르내리기 힘든 고령의 유가족에게 전동카트 및 휠체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비인기 스포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자배구단’은 창단 2년 만인 2012∼2013시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IBK사격단’ 소속 선수들은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 대표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여자축구도 지원하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