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서울 도심서 30분, 구파발서 10분 ‘공원묘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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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장흥 ‘운경공원묘원’

정유년인 2017년은 윤달이 있는 해이다. 예로부터 윤달은 ‘공달’,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윤달이 있는 경우 집 수리나 이사를 하기도 하고, 혼례를 올리거나 집안 어른의 수의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올해 양력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가 윤달이다. 장묘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의 사례를 들며 4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맞아 조상의 장수를 기원하고 수의(壽衣), 묘자리(장지) 등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건 접근성과 관리다. 벌초 등 사후 관리가 쉽지 않은 데다 지역 발전의 일환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거지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한 추모공원이 이상적인 장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운경공원묘원’은 1971년에 설립된 추모공원으로 46년이라는 긴 역사가 말하듯 전문 관리인과 체계적인 장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운경공원묘원’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고인이 생각날 때마다 나들이 가듯 찾을 수 있는 추모공원 형태로 꾸며져 있어 후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에서 30분대, 강북에서는 더 가까운 ‘운경공원묘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 나들목·호원 나들목에서 약 5분 거리(3.5km)에 위치하고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및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도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아름다운 사계의 순환을 마주할 수 있는 ‘운경공원묘원’은 추모 외에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유원지, 장흥자생수목원, 일영오토캠핑장 등이 반경 9km 내에 밀집돼 있다.

운경공원묘원 관계자는 “깨끗하게 손질된 산책로, 등산로, 휴게시설과 넓은 주차장 등이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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