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GE 산업인터넷 협력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기대”

  • 동아일보

김승연 회장, 이멀트 회장 만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은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을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은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을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제프리 이멀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과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등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과 이멀트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주로 교환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 디지털화를 비롯해 GE가 보여준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GE와 산업 인터넷 분야 협력을 통해 제조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과 이멀트 회장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화테크윈과 GE는 1980년부터 항공기 엔진 및 가스터빈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F-5, F-15K, T-50, 수리온 등 한국 주요 전투기 및 헬기용 엔진의 국산화와 민항기용 엔진부품 분야 등에서 협업했다. 지난해 한화테크윈은 GE의 산업 인터넷 노하우를 자사 제품과 공장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테크윈은 GE의 산업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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