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관련 소비자 정보를 한데 모아 놓은 금융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 이용자가 개설 6개월 만에 138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000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찾은 것이다. 앞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파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파인(fine.fss.or.kr) 사이트를 지난달 말까지 6개월간 총 138만 명이 이용했다고 1일 밝혔다. 하루 평균 7637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메뉴는 ‘잠자는 내 돈 찾기’(38.5%)였다. 은행의 휴면 계좌부터 보험사의 휴면 보험금, 카드사의 카드 포인트 등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코너다. 이어 은행 예·적금, 대출, 펀드 같은 금융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10.4%)와 연금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7.1%)을 많이 이용했다.
금감원은 파인이 대표적인 금융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접근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금융상품 한눈에’ 메뉴를 모바일 앱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어 파인 사이트 자체를 모바일 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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