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페이’ 태국 서비스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8일 13시 59분



삼성전자는 8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재무부 장관 아피삭 딴띠워라웡(Apisak Tantivorawong)을 비롯해 주요 은행 등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페이를 론칭했다.

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카시콘 은행(Kasikorn Bank), 방콕은행(Bangkok Bank), 크룽스리신용카드(Krungsri Credit Card), 크룽타이신용카드(Krung Thai Card), 시티은행(Citibank),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등 총 6개 주요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선불카드, 멤버십카드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은 삼성 페이가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폴, 러시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상용서비스가 진행된 시장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과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진출 국가다.

삼성전자 태국법인 IM부문 담당 위차이 폰프라탕(Wichai Pornpratang) 상무는 “삼성 페이 출시를 통해 태국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삼성 페이가 변화하는 태국에 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현재 디지털 이코노미(Digital Economy), 화폐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핀테크 산업을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 상점용 체크카드 결제 단말기 보급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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