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하나멤버스 V2’, 금융권 멤버십 최초 더치페이 기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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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는 1년 만에 700만 회원을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하나멤버스 V2’를 내놓고 금융권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멤버십 서비스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멤버스는 2015년 10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처럼 사용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은행, 카드 등 금융그룹 내 계열사 포인트는 물론이고 외부 제휴사의 포인트까지 모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런 아이디어에 힘입어 하나멤버스는 8개월 만에 500만 회원을 유치한 데 이어 올 10월 700만 회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멤버스는 현재 SSG머니, OK캐쉬백, CJONE,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9개 다른 멤버십과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1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고객 수요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하나멤버스를 V2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하나멤버스 V2의 핵심 서비스로는 하나톡(Talk)과 연계된 더치페이 기능이 꼽힌다.

 2012년부터 KEB하나은행 전자지갑인 ‘하나N월렛’을 통해 더치페이 서비스를 제공해온 하나금융은 이 기능을 대폭 개선해 금융권 멤버십 최초로 하나멤버스에 더치페이 기능을 새롭게 넣었다.

 또 하나멤버스 앱의 메인 화면에 주요 서비스를 직관적 으로 배치해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해당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이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계열사 영업점에 접근하면 하나멤버스의 앱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를 획득하면 하나머니 쿠폰이나 인근 매장의 제휴 쿠폰을 주는 증강현실(AR)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하나은행#하나금융그룹#하나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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