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넬리 코르다(28·미국·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에는 벌써 4승을 거뒀다. 4승 중 2승은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코르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4월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이다.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성공시킨 뒤 두 팔을 높게 든 코르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코르다는 17번 홀(파5)에서 3m 가까운 거리의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76cm짜리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우승으로 코르다의 통산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4회가 됐다. US여자오픈에서는 첫 우승이다.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아쉬움을 떨쳐냈다. 코르다는 올해 출전한 8개의 대회에서 우승 4번, 준우승 3번을 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개장 100주년을 맞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처음 열렸다. 코르다는 “꿈만 같다. 이렇게 상징적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더 뜻깊다. 위대한 챔피언들의 이름 옆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 홀을 마친 전인지가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한국 선수 중엔 전인지가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인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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