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과업체들 사이에서 맛과 품질, 안전성을 두루 인정받은 국내 기업이 있다. 제품, 생산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2001년 자체 설립한 ‘삼아식품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이물질 검사, 원료성분 분석 등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삼아인터내셔날(대표 채홍용·www.samah.co.kr)이다. 세계적인 스낵 브랜드인 ‘크라프트’ ‘글리코'와 장기간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고, 롯데제과 등 국내 유명 스낵 브랜드, 이마트를 비롯한 국내 3대 대형마트, 초록마을 등의 친환경 식품체인에도 제품을 활발히 납품 중이다.
현재 삼아는 기존의 제품 생산-납품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30년 이상 제과 제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자체 브랜드인 ‘샘스’를 론칭한 것이다. ‘샘스’는 우리 아이가 먹는 생애 첫 과자를 의미하는 샘스 키즈, 유기농 인증제품인 샘스 네이처, 그리고 프리미엄 제품인 샘스 본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현재 이 제품은 대형 마트에 모두 입점해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중국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스낵 한류’를 이끌 예정이다.
항상 정도를 지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채 대표는 관리 부서에서 시작해 대표가 된 케이스다.
1984년 설립한 이균희 대표에 이어 대표직을 맡은 그는 중소기업으로선 드물게 2세 경영권을 넘겨 받았다. “저도 당연히 능력이 우수한 직원에게 대표직을 물려줄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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