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자체 브랜드 ‘샘스’로 스낵 한류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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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인터내셔날

 글로벌 제과업체들 사이에서 맛과 품질, 안전성을 두루 인정받은 국내 기업이 있다. 제품, 생산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2001년 자체 설립한 ‘삼아식품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이물질 검사, 원료성분 분석 등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삼아인터내셔날(대표 채홍용·www.samah.co.kr)이다. 세계적인 스낵 브랜드인 ‘크라프트’ ‘글리코'와 장기간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고, 롯데제과 등 국내 유명 스낵 브랜드, 이마트를 비롯한 국내 3대 대형마트, 초록마을 등의 친환경 식품체인에도 제품을 활발히 납품 중이다.

 현재 삼아는 기존의 제품 생산-납품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30년 이상 제과 제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자체 브랜드인 ‘샘스’를 론칭한 것이다. ‘샘스’는 우리 아이가 먹는 생애 첫 과자를 의미하는 샘스 키즈, 유기농 인증제품인 샘스 네이처, 그리고 프리미엄 제품인 샘스 본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현재 이 제품은 대형 마트에 모두 입점해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중국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스낵 한류’를 이끌 예정이다.

 항상 정도를 지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채 대표는 관리 부서에서 시작해 대표가 된 케이스다.

 1984년 설립한 이균희 대표에 이어 대표직을 맡은 그는 중소기업으로선 드물게 2세 경영권을 넘겨 받았다. “저도 당연히 능력이 우수한 직원에게 대표직을 물려줄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샘스#삼아인터내셔날#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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