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철강 등 민감 업종… 정부, 경쟁력 강화案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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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조선과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경기 민감 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해운업과 관련해 6조5000억 원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확충하고,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군함, 경비정 등 사업 발주를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을 통해 사업 재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국내 시장금리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유일호#조선#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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