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희망이다]신사업 프리미엄 제품 들고 세계로 전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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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R&D)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고 타 기업이 따라잡기 힘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R&D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두고 최고기술경영자(CTO) 간담회, 기술협의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며 그룹의 R&D 전략과 방향 등을 챙기고 있다.

 또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인 ‘LS 티페어(T-Fair)’를 올해로 12회째 매년 개최함으로써 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LS 계열사들은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 프리미엄 제품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교류 초전도케이블 개발에 성공하고 2013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킬로볼트(kV)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했다.

 LS산전은 국내 스마트그리드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 형태로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착공해 올 하반기(7∼1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E1은 싱가포르, 미국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ls#r&d#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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