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고용창출, 大-中企 함께할 때 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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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서 올 3번째 채용박람회

 “고용 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라고 거듭 말씀드려 왔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때 고용 창출의 효과는 배가된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25일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이렇게 강조했다.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 5개 계열사와 37개 파트너사, 대구 지역 강소기업 20개사 등 총 67개 기업이 참가했다.

 정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박람회에서 구직자분들은 일자리가 없어 취직이 어렵다고 하시고, 반대로 기업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12월 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서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개점을 앞두고 열렸다. 정 부회장은 “대구는 신세계에 의미 있는 곳”이라며 “1만 명이 넘는 신세계와 파트너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고, 대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대구점에 근무할 직원을 최대한 많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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