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글로벌, 아시아·중동 시장 할랄 화장품 공급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2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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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앤비글로벌
사진제공=씨앤비글로벌
국내 할랄 산업의 선두 기업인 씨앤비글로벌(C&B GLOBAL, 대표 원순식)이 Getthiss사와 아시아, 중동 시장에 할랄 화장품을 공급하기 위한 세일즈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할랄 제품의 개발과 공급에 앞장서 온 씨앤비글로벌은 자연의 천연 물질들을 추출 및 가공해 제품을 개발했고, 이번에 체결된 공급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은 ‘BEAUARTI & MIESOO Skin Care’ 제품 5종이다.

씨앤비글로벌 원순식 대표는 “GETTHISS의 판매망을 주축으로 아세안 10개국 및 중동 14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각 나라마다 매년 25만개 이상을 보장하는 수출계약으로 계약기간 동안 570억원 규모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할랄 제품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 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이처럼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할랄 제품을 소비자들이 ‘안전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중동 시장 진출을 비롯한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할랄 인증에 힘을 쏟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일반 화장품에 들어가는 알코올과 같은 물질은 할랄 제품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되므로 씨앤비글로벌은 최적화된 배합을 연구개발 하여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씨앤비글로벌은 지난 7월 30일 ‘C&B GLOBAL, C&B COSMETIC Opening Ceremon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H.E. Datuk Seri Hamzah Bin Zainudin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과 로한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관련 VIP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경제부 산하 PN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10개국에 이르는 아세안 연합국과 중동 마켓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씨앤비글로벌은 전세계 이슬람 국가들이 인정하는 말레이시아 수상 직속의 종교부처인 JAKIM으로부터 18개 제품들에 대한 말레이시아 JAKIM의 할랄 인증을 9월 16일 완료했다. 또 Meiko Trading과의 컨설팅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보건부처에 회사 등록 및 18개 제품에 대한 식약청 검증, 검사를 통한 허가증을 획득 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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