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재개발 1만6370가구 분양…전년比 2.5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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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본격 분양시즌에 접어들 예정인 가운데 재개발 시장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전국 재개발 물량은 29곳 총 1만6370가구로 전년 동기(17곳 총 6626가구)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부동산인포)
(자료제공:부동산인포)

이중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71.4%인 1만16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비수도권에서 4683가구가 분양된다.

또한 최근 최고가 분양을 이어가는 재건축 분양시장에 대한 가격 부담으로 청약자들이 재개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 서울 흑석뉴타운, 장위뉴타운 등과 부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청약열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후 당장 주택공급이 줄 것처럼 시장이 곡해되기도 했지만 대출한도와 상환능력을 잘 따져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도심 좋은 입지의 재개발 분양물량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로 시장이 위축돼도 탄탄한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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