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쏘카’와 제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3일 05시 45분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오른쪽)과 쏘카 김명훈 기술개발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오른쪽)과 쏘카 김명훈 기술개발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차량공유 서비스에 IoT 전용망 구현

SK텔레콤은 쏘카와 차량공유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구현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카의 안정적 구현을 위해 쏘카에 LTE-M을 도입할 예정. 기존 3G 기반의 커넥티드카와 달리 LTE 기술이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차량제어 및 관제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에 LTE-M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보와 오락 기능을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양사는 우선 신규 차량을 대상으로 기존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차량 예약 및 연장은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와 카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설치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는 쏘카 차량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 구축에 나섰다. 양사는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 등 쏘카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융합해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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