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 16일부터 4일간 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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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국 12개 시·도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시범사업(1차)’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시한다.

L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가구 또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임대하기로 하면, 집값의 최대 80%를 지원해준다. 이에 집값의 최소 20%만 있으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임대관리는 LH가 담당하며, 주택의 공실여부와 상관없이 매월 확정수익을 LH에서 지급해 준다.

이번 사업물량은 총 300가구로, 사업물량의 2배수인 총 600가구를 12개 시도별로 나눠 선착순 접수한다. LH는 접수 후 대상주택을 입지에 따라 1~3등급으로 분류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사업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주택 300호를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16일~19일까지 대상 물건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LH 지역본부별 접수물량에 따라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대상 선정 최소점수 이상을 획득했음에도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경우 예비대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예비대상은 LH의 당해 지역본부 또는 다른 지역본부에서 결원 발생시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선정되지 못한 경우에는 2차 시범사업 진행시 우선 접수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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