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애완용품 시장 진출… 브랜드 ‘시리우스’ 론칭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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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애완용품 브랜드 ‘시리우스(O’s Sirius)’를 선보이며 애완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리온의 충견 시리우스에서 따왔다.

LG생활건강은 애견용 샴푸, 컨디셔너, 미스트, 데오도라이저 제품을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업체 측은 “원료 단계부터 유해물질과 자극 성분을 검수했으며 인공 색소와 파라벤 같은 자극 성분을 배제해 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샴푸는 ‘스위트 오트밀 향’, ‘산뜻한 초원 향’ 2가지로 가격은 1만9000원(300mL)이다. 털에 윤기와 볼륨감을 살려주는 컨디셔너와 털 엉킴 방지 효과가 있는 미스트는 각각 1만9000원(300mL), 1만5000원(150mL)이다. 냄새를 제거해 주는 데오도라이저는 9900원(500mL)이다.

LG생활건강은 해외 브랜드 위주인 국내 애완용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1조 원 규모인 국내 애완용품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애완용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년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반응이 좋으면 제품 종류를 늘리고 중국 등 해외로도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lg생건#애완용품#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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