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세요”…여름철 보양식으로 고객 유혹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6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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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폭염 속에 건강 보양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다양한 건강보양식을 선뵈거나 각종 프로모션을 펼치며 더위에 지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스님도 담장을 넘어 먹는다는 ‘불도장’, 메이징에이 핫 썸머 프로모션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의 중식브랜드 '메이징에이'는 오픈 한 지 반 년 만에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여름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메이징에이의 인기 메뉴인 '메이징덕'과 복날 프로모션 메뉴인 '불도장'을 한여름 더위의 절정인 중복 7월 27일과 말복 8월 16일 양일 간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불도장은 프로모션 당일에만 판매되는 메뉴이므로 예약이 필수다. 이외에 여름철 치맥의 인기에 맞춰 준비한 닭봉라즈지와 생맥주 세트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운 여름 지친 회사원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메이징에이의 \'메이징덕\'과 \'불도장\'
메이징에이의 \'메이징덕\'과 \'불도장\'
#친환경 방사사육으로 키운 오골계로 만든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는 금산 백봉 오골계를 사용한 새로운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다. 친환경 방사사육 방식으로 사육되는 금산 백봉 오골계는 성체의 크기가 1.1kg으로 일반 닭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기운이 센 것이 특징이다.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는 백봉 오골계를 3시간 동안 삶아 낸 육수에 인삼과 백봉 오골계를 다시 넣어 조리해 오골계 본연의 맛과 영양을 모두 갖췄다. 맑은 탕으로 내어 담백하며 깊은 육수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여름철 활력 증진에 탁월하다. 8월 31일까지 판매예정인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는 조리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3일전 주문예약이 필수다.

#40년 전통의 삼원가든의 특별 보양식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고급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은 점심 시간에 많은 고객들로 붐빈다. 갈비나 불고기 메뉴를 찾는 고객 이외에 간단한 식사를 위해 식사메뉴를 선택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보양갈비탕과 영양 돌솥밥 정식이 그 인기의 비결. 40년 전통의 육류 손질 비법과 각종 해산물을 더한 보양갈비탕과 다양한 찬과 된장찌개의 한 상 차림으로 식사 할 수 있는 영양 돌솥밥 정식은 보양식으로 인기다.
삼원가든 보양갈비탕
삼원가든 보양갈비탕
#바다장어를 샤브샤브로…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
일본에서는 7월경 도요우노 우시노시(土用の丑の日)라는 장어 먹는 날이 있다. 올해는 7월 30일이 장어를 먹는 날. 장어 요리 외에도 장어모양 빵이나 과자 등 다양한 장어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 웨스틴조선의 일식당 '스시조'에서도 장어를 이용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여름철 보양식인 바다장어를 이용한 스시조의 '하모 샤브샤브'는 바다장어의 머리와 뼈를 고아낸 진한 육수에 채소와 장어을 함께 내어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다. 살짝 데쳐 낸 바다장어는 부드러우면서도 살이 단단해 부서지지 않고 말랑한 식감이 있어 무거운 보양식이 부담스러운 이에게 인기다. 하모 샤브샤브는 8월 3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민어 매운탕은 매년 여름 미식가들이 찾는 스시조의 인기 보양식이다.

한편 SG다인힐은 모기업인 삼원가든의 전통 한식 원칙에 시대적 트렌드를 결합하여 새로운 외식문화 선도를 목표로 출범한 외식전문기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블루밍가든’, 스테이크하우스 ‘붓처스컷’, 수제버거 하우스 ‘패티패티’, 피자와 다양한 브릭오븐 그릴 요리의 핏제리아 & 리스토란테 ‘꼬또’, 화덕을 베이스로 피자와 파니니를 선보이는 ‘핏제리아 꼬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꼬또’, 중식브랜드 'Mazing.A'와 평양냉면과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등 8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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