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몬트‘음성 후레쉬 센터’ 준공…올 하반기 과채 가공산업 진출 선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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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후레쉬 센터. 사진=한국델몬트 제공
음성 후레쉬 센터. 사진=한국델몬트 제공
한국 델몬트후레쉬 프로듀스(대표 강근호·이하 한국 델몬트)는 13일 ‘음성 후레쉬 센터’ 준공식을 갖고 과채 가공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델몬트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헥터 리베라 (Hector Rivera), 델몬트 본사 인사총괄 부사장 루이 테나자스 (Louie Tenazas), 한국델몬트 강근호 대표, 음성군 정성엽 부군수,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 6000 평(부지 19,834㎡) 규모의 음성 후레쉬 센터는 과채의 세척, 소분, 가공, 포장 등 식품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투자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지난 1999년 12월 국내에 진출한 한국 델몬트는 경기도 이천, 경남 창원 물류센터 등에 최첨단 후숙실과 냉장실을 갖추고 바나나, 골드파인 등 수입산 과일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건립한 ‘음성 후레쉬 센터’는 기존 물류센터의 역할에 올 하반기에 시작하는 과채 가공사업 설비를 함께 갖췄다.

한국 델몬트의 신사업인 과채 가공사업은 기존 수입 과일은 물론,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가공하여 다양한 신선·편의식품 및 식재료를 생산해 외식 사업체와 소비자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델몬트 관계자는 “B2B용 식재료 생산과 더불어 싱글족, 소규모 가족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편의성을 더한 다양한 과채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델몬트’하면 떠오르는 바나나와 골드파인 등의 수입 과일 뿐만 아니라, 국산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선보여 국내 대표 청과 기업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서중석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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