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추가 인하하면서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역과의 거리에 따라 월 임대료와 보증금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역세권 오피스텔은 더욱 인기다.
실제로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군포시 산본동 ‘대우 디오플러스(2002년 입주)’ 전용면적 39㎡의 경우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55만 원이다. 반면 역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산본 사이버텔(2001년 입주)’ 전용면적 46㎡은 보증금은 같으나 월 임대료는 40만 원으로 15만 원 가까이 낮았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 임대수요자가 대부분 직장인, 신혼부부기 때문에 출퇴근과 상업시설 이용이 쉬운 역세권 오피스텔에 실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며 “공실률도 낮고 높은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성산업개발은 오는 24일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9번지 외 9필지에 조성되며 지하 2~지상 19층, 총 16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15㎡ 48실 △16㎡ 96실 △22㎡ 16실로 지하 1~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4~19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KTX·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양평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오는 2023년 신안산선 복선전철(영등포역)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했다. 영등포지역은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 업무지구(여의도역 기준) 10분 이내, 종로·광화문 업무지구(광화문역) 20분대, 강남 업무지구(강남역 기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장인 수요가 많다. 또 영등포 일대 역시 다양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자리해 지역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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