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고속도로 30일 완전 개통’…포항 부동산 시장 ‘들썩’

  • 입력 2016년 6월 20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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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을 앞두고 포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포항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 광역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활용할 수 있기 때문.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시 기존 60분정도 소요되던 포항-울산간 거리가 32분대로 단축돼 부산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동부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포항 호미곶, 경주국립공원, 울산 방어진까지 하나의 관광루트로 활용할 수 있고 포항시는 영일만 관광단지, 호미곶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동해안 최대 규모 관광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 관광단지의 경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5500억 원을 투자해 호텔과 골프장, 오토캠핑장, 워터파크로 조성된다. 내년에는 호미곶 구룡포읍과 호미곶, 동해, 장기면에 해안 절경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진다.

지역발전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동해안 R&D 특구지정과 산재모병원 건립,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전통시장 간 상생교류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이 같은 협력을 통해 3개 도시가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될 경우 인구 200만 명, 수출액 844억 달러, 예산규모 5조5834억 원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토지신탁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13B 1L·2L블록에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4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88가구 규모로 2차 단지 역시 약 650세대가 올 하반기에 공급된다.

단지 앞 5분 거리에 ‘호미곶 해안둘레길’ 조성에 포함 예정인 도구해수욕장이 있고 동해안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포항과 영덕을 잇는 약 17km 길이의 영일만 대교까지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성고와 동해초·중교가 가깝고 동해석곡도서관, 포스코 본사 역사박물관 등이 인접하다.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분양가는 최저 50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81-11번지에 있고 201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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