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라 스트리트’, 예술을 만나다

  • 입력 2016년 6월 1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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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상업시설 라 스트리트(La Street)가 곳곳에 미술 전시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가진 테넌트를 유치한다.

지난 3일 오픈식을 가진 라 스트리트는 매 주말 아트 콘서트를 비롯해 전시, 아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서 제작된 모자이크 50여점이 전시된 ‘모자이크 특별전’과 네덜란드 최고 디자이나 딕 브루너가 만든 ‘미피(miffy) 갤러리’, 젊은 작가의 발굴 및 홍보를 통해 갤러리와 작가가 함께 성장하는 ‘갤러리 비원’, 네 개로 나뉜 복합 문화공간 ‘아트 컨텐츠 스페이스’ 등을 진행 중이다.

이상후 대표이사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복합 문화공간을 기획하게 됐다”며 “예술과 만난 라 스트리트는 여타 다른 상업시설과 차별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문화 예술을 보다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벨이태리’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 이탈리아 현지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한 사업으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는 ‘살롱 아르테(Salone Arte)’, 귀금속 공예 및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살롱 벨라(Salone Bella)’, 세계 최고 수준의 식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살롱 돌체(Salone Dolce)’, 다양한 이태리 상품을 판매하는 ’살롱마켓(Salone Mercate)‘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어른남자들의 놀이터로 유명한 ‘일렉트로마트 판교점’과 세계적 커피브랜드, 유명 디저트 브랜드, 새롭게 론칭하는 먹거리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들어섰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현실 체험 공간도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다. 라 스트리트는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사이에 위치하고 지하 1~지상 2층 규모다.

알파리움은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며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백화점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입주했고 올해 3월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파리움타워에 이전을 완료했다. 남은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 (7-1블록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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