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입찰 최고 9204대 1…영종도는 ‘보물섬’이 될 수 있을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15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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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가 최고경쟁률 9204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용산 주상복합 청약 광풍이 다시 분 듯.

LH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영종하늘도시 H10, H19 블록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7필지에 대한 신청접수 결과 모든 필지가 100% 신청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중 최고 경쟁률은 H10블록 2010-501 토지로 무려 9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평균 경쟁률 364대 1.

LH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일반 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지난에 이어 영종하늘도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LH는 이날 오후 6시 청약 추첨을 실시하고 두 시간 뒤 LH청약센터에 당첨자를 게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20~30일 사이에 LH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계약체결하면 된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상업용지 60필지는 15~16일 입찰신청 받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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