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M2 포함 부산모터쇼서 6종 신모델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3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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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3일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BMW 자동차 16종, 모터사이클 4종 등 총 20가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고 국내 최초로 6가지 신규 모델을 공개했다.

BMW는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되는 ‘100주년 기념 BMW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 고성능 뉴 M2 쿠페, 뉴 X4 M40i,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xDrive40e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특별 한정판 모델부터 고성능, 친환경차까지 모두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 시장에 데뷔한다.

먼저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의 맞춤형 솔루션인 BMW 인디비주얼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편의 장치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의 안락함과 품격을 더한 모델이다. 엄선된 외장 컬러, 경합금 휠 및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 등 차별화된 옵션이 7시리즈 운전자의 품격과 스타일, 존재감을 부각시켜준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그룹의 100주년을 기념해 750Li xDrive 모델을 기반으로 100대 한정 생산으로 제작된 특별 모델이다. 가격은 1억9500만 원이며, BMW는 뉴 7시리즈 외에도 향후 순차적으로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들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1M 쿠페의 전설을 잇는 뉴 M2 쿠페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낮은 전면부와 특징적인 M 브리더가 적용된 두꺼운 측면부, 친숙한 M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 M 특유의 트윈 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낮고 넓은 후면부 등 모두가 BMW 모터레이싱 역사를 빛낸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최고 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며 고성능 콤팩트 스포츠카 부문에서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M3와 M4 모델에 적용된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프론트 & 리어 액슬을 채용하고 앞과 뒤 다른 규격의 단조 19인치 알루미늄 휠, 2가지 세팅이 가능한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효과적인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주행 역동성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트랙션과 방향안정성을 최적화하는 전자 제어식 액티브 M 디퍼렌셜도 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의 M 다이내믹 모드(MDM)를 활성화하면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이 모드는 운전자가 트랙 위에서 통제된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휠 슬립을 허용한다.

특히 이번 M2 쿠페는 100주년 기념, 올해에 한해 BMW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프론트 스필리터 등 약 300만 원 상당의 퍼포먼스 파츠를 기본 제공하며 8000만 원 대의 유럽 출시 가격(기본 사양 기준)보다 합리적인 7460만 원으로 출시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또 하나의 모델 뉴 X4는 더욱 날카로운 역동적인 주행 성능, 높은 감성과 차별성으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뉴 X4 M40i에는 새로 개발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47.4kg.m에 이른다. 뉴 X4 M40i는 이러한 고성능 엔진과 첨단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정지 상태에서 4.9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하고 250km/h(안전전자제어)의 최고속도를 낸다.

외관은 BMW M 퍼포먼스 차량들이 보여준 높은 품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차량 전면부의 차별화된 컬러 강조와 메탈릭 페릭 그레이 색상의 사이드 미러는 물론, 전용 20인치 M 더블 스포크 경합금 휠과 앞/뒤 다른 규격의 초고성능 타이어, 밸브 컨트롤이 내장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양쪽에 장착된 크롬 블랙 테일파이프가 뉴 X4 M40i만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가격은 87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도 뉴 330e는 3시리즈를 기반으로 최상의 역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함께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뉴 330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고출력 88마력과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최첨단 전기모터와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9.6kg.m 의 4기통 내연 기관 엔진을 결합해 주행 역동성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252마력, 42.8kg.m의 최대토크를 갖추고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 이내에 가속하고 최고 225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일상적인 주행 조건에서 최대 600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다른 3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뉴 330e도 5개 좌석, 실용성,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끝으로 뉴 X5 xDrive40e는 BMW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eDrive 기술이 합쳐져 감각적인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과 최첨단 BMW eDrive 구동 시스템 그리고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출력은 313 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5.7kg.m, 전기 모터 25.5kg.m를 발휘한다. 특히 최상의 효율성을 구현하는 eDrive 기술이 탑재되어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 구동력을 통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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