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지속… 지방은 소폭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9일 03시 00분


서울과 서울 이외 지역 주택시장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는 반면 지방 집값은 하락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34% 오르며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서초(0.22%) 강동(0.19%) 강남(0.17%) 송파구(0.09%) 등 강남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이달 수도권 이외 지역에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지방 아파트값은0.01%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재건축 등 강남권 일부 아파트에만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5% 올라상승폭이 전주(0.02%)보다 커졌다. 서대문(0.19%) 동대문(0.16%) 용산(0.15%) 마포(0.14%) 강동구(0.12%) 등의 전세금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아파트값#서울#지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