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와 로우즈 등 오프라인 매장에 프리미엄급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4000대 이상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베스트바이 300여곳에 숍인숍 형태로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에서는 고객들이 패밀리허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 마이크, 스피커 등과 함께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들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 유명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올레시피’, 구글이나 아웃룩 일정 등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 등 미국 소비자들에 맞춘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루돌피눔에서 열린 ‘프라하 스프링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를 후원했다. 1946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축제를 국내 기업이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공연장을 찾은 유럽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올 하반기(7~12월) 유럽에 선보일 LG시그니처를 소개했다. LG시그니처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의 새로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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