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95.2%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동반성장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400곳(대기업 200곳,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성과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변화가 필요없다’고 답한 곳은 4.8%에 불과했다.
동반성장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으로는 기업 절반(49.5%)이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보호와 대기업 거래관행개선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업은 34.3%,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기업은 16.2%였다.
대한상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정책은 2005년 시작된 이후 중소기업 지원과 보호, 대기업 거래관행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행돼 왔다”며 “앞으로는 대·중소기업간 공동가치창출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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