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 오는 6월 2일 개막 국내외 25개 브랜드 격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21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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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모터쇼는 이전에 비해 전시면적과 참여 브랜드가 각각 14%씩 상승하며 규모면에서 역대 최고의 행사로 펼쳐진다.

주최기관인 부산시를 비롯해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 6개 주최 및 주관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모터쇼는 2014년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고 업체의 전시면적도 14%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올 행사에 출품할 신차와 이벤트 계획 등 일체를 극비의 보안에 부치고 있어 사상 최고의 볼거리와 흥행을 기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부산모터쇼를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 모터쇼 행사장을 벡스코 뿐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해 ‘달리는 모터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변신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관람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신차주행 및 전기차 시승행사, 4*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체험, 오토캠핑, 어린이 자동차 관련 체험행사 등을 부산 시내 일원에 분산 배치했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25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3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벤틀리, 만트럭, 야마하 등이 올해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국내 참가 업체는 완성차 5개 브랜드를 비롯해 상용차 2개 브랜드, 수입차는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들이 부산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다. 우선 관람객들이 참가 브랜드가 출품한 신차와 전기차를 전시장 뿐 아니라 시내 도로에서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신차 주행 체험은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대교 위를 달릴수 있으며 전기차로는 부산 스포원파크 코스를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슈들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프레스데이 전날인 6월 1일 저녁 국내외 취재기자단 및 참가업체 임직원 500여 명을 초청해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 주행, 전기차 분야 세계 정상급 인사 3~4명이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갖는다.

이밖에도 벡스코 신관 3층 전시장에는 키즈 모터쇼, 캠핑카관, 부품용품관 등의 특별전이 마련되며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공모 중인 오토디자인어워드에 최종 선정된 20개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 3일부터 시작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일 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권 예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실시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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