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車 업계도 ‘친환경’이 대세… 기아차-토요타 등 신모델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4월/

자동차 시장에 불어 닥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업체들은 친환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9년 3세대 출시 이후 7년 만에 ‘4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가 적용된 첫 모델로, 전 시스템을 백지상태에서 재개발해 만들어졌다. L당 22.6km의 높은 도심 연료소비효율을 자랑하며 강성을 60% 향상시킨 고강성 차체 등이 탑재됐다.

기아자동차는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출시했다.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한 니로는 연비가 L당 19.5km에 이른다. 차체의 53%에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가격은 2327만∼2721만 원이지만 정부 지원으로 66만∼92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귀여운 소형 모델들도 새롭게 나왔다. FCA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인 ‘올 뉴 피아트 500X’를 출시했다. 피아트 500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한 500X는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디젤 모델의 경우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미니는 풀체인지 된 3세대 ‘뉴 미니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시속 30km 이하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천 재질의 차량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길이는 98∼121mm, 휠베이스는 28mm가 늘어났으며, 트렁크 용량은 26%가 증가해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진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의 ‘신형 파사트’를 선보였다. 전후면 디자인을 모두 바꾸고 1.8 TSI, 1.8 TSI R-Line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대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4kg·m의 동력을 발휘한다.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를 출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수입 중형 세단 중 최초로 2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정리=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한국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출시: 3월 22일

가격: 3260만∼3890만 원

한줄평>>

신수정: 연비·주행성능 다 잡은 ‘하이브리드 원조’의 귀환 ★★★★

정민지: 독특한 디자인에 연비운전 재미까지 ‘명불허전’ ★★★★

강유현: 국산차 대비 1000만 원 프리미엄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내공’에 건다 ★★★★

김성규: 기술 신뢰도야 높지만, 디자인과 가격은 어찌 할꼬 ★★★

박은서: 날렵한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 느낌 물씬. 현대 아이오닉과의 정면승부 기대 ★★★★

 
FCA코리아 피아트 500X

출시: 3월 24일

가격: 2990만∼3980만 원

한줄평>>

신수정: 이탈리아 감성 입힌 소형 SUV의 다크호스★★★★

정민지: 귀엽고 앙증맞아서 구매욕구를 자극 ★★★

강유현: 생각보다 잘 달리고 가죽도 좋다, 진동 소음은 좀 개선했으면 ★★★☆

김성규: SUV라기엔 민망하지만, 작고 앙증맞은 SUV를 원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

박은서: 9단 자동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이 특징. 피아트 도 소형 SUV 시장에서 힘쓸까 ★★★☆

 
기아자동차 니로


출시: 3월 29일

가격: 2327만∼2721만 원

한줄평>>

신수정: 가성비 최고의 SUV, 이유 있는 열풍 ★★★★☆

정민지: ‘아이오닉’보다 더 매력적 ★★★★

강유현: 꽤 괜찮은 가격, 연비, 디자인 ★★★★

김성규: 연비가 제일 중요하다는 사람이라면 ★★★

박은서: 연비, 공간을 중시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

 
미니 뉴 미니 컨버터블

출시: 4월 3일

가격: 4190만∼4680만 원

한줄평>>

신수정: 매력적 디자인 돋보이지만 가격은 여전히 부담 ★★★☆

정민지: 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대체불가한 차 ★★★☆

강유현: 한눈에 봐도 ‘심쿵’ 하는 디자인, 마니아들 가슴에 불나겠네 ★★★

김성규: 4000만 원대의 주행성능 좋은 ‘오픈카’. 두 명이 타기엔 나쁘지 않다 ★★★☆

박은서: 한번 타고 달려봤으면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출시: 4월 4일

가격: 3650만∼4130만 원

한줄평>>

신수정: 불붙은 중형세단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까 ★★★☆

정민지: 별다른 장식 없이 중후한 디자인이 매력 ★★★☆

강유현: 파사트의 새 LED 램프를 기다리는 이가 많았으나, 출시가 늦어지면서 많이 떠난 듯 ★★★

김성규: ‘쏘나타’를 두고 굳이 왜 이 차를 사야 하는지 갈수록 설득이 필요할 듯 ★★☆

박은서: 부분 변경했지만 치열해진 중형 세단 시장에서 계속 인기를 구사해 나갈 수 있을지 ★★★
 
한국닛산 올 뉴 알티마

출시: 4월 19일

가격: 2990만∼3880만 원

한줄평>>

신수정: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낮춘 닛산의 올해 기대주 ★★★★

정민지: 합리적인 가격이 최대 강점으로 보인다 ★★★

강유현: 수입차에 ‘가성비’라는 말을 쓰게 될 줄이야 ★★★☆

김성규: 몸값 낮춘 만큼 매력은 더 높아졌다. ★★★★

박은서: 이 정도 제원에 가격은 2000만 원대부터라니 ★★★★
#car#신차캘린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