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평균연봉, 3년 연속 1억 원 넘어…신입 연봉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9일 15시 13분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 원을 넘었다.

29일 기아차가 작성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임직원 급여로 3조5957억 원을 지출했다. 1인당 급여액은 1억630만 원으로 2013년 1억190만 원, 2014년 1억610만 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급여액 산정에는 퇴직금이 포함돼서 실제 직원들이 받는 연봉보다 액수가 크다”며 “퇴직금을 제외하고는 9700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9730만 원이었다.

기아차 신입사원 연봉은 지난해 4590만 원으로 2014년(4740만 원), 2013년(4850만 원)보다 줄었다. 이는 전체 신입사원 중에서 고졸 생산직 사원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직원 복리후생비로 5710억 원을 썼다. 직원 1인당 1680만 원 꼴이다. 육아휴직은 지난해 95명이 이용했고 이중 남성이 12명이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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